인천시,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6개 업소 추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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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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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아! 아버지하고 머리 깎으러 가자”3탄, 6.15.까지 현지 방문심사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60년대부터 동네에 친근하게 자리잡은 이발소가 지난 10여 년간 시대적 변화를 수용하지 못해 최근까지 감소 추세를 보임에 따라 이발소의 부활을 위해 “아들아! 아버지하고 머리 깎으로 가자”라는 표어를 내걸고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인천시는 2013년 4개 업소, 2014년 5개 업소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업소는 기존 매출보다 20%가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올해 6개 업소를 추가로 신규 선정해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15일까지 3차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에 참가신청한 이발소 9개소를 대상으로 (사)UCM이웃사랑SSN 자원봉사단과 함께 현지방문 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UCM이웃사랑SSN 자원봉사단은 작년에 시설이 노후된 이발소 5개소를 대상으로 이발소 안의 유리창 및 창문 썬팅 제거 작업을 비롯해 천장 도배 및 벽면 페인트칠 작업, 그외 이발소 외부 주변 페인트칠 작업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에 많은 도움을 준 단체다.

시는 이번 현지방문 심사를 거쳐 7월경에 6개 업소를 신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소는 시와 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 홍보하고, 간판 및 표지판 신규 제작, 블라인드 제작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이발소 활성화를 위해 서비스마인드 및 신 이·미용 기술교육, 마케팅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이발소가 갖고 있던 퇴폐적, 폐쇄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속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찾을 수 있는 이발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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