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 잡초 체계적 방제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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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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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초제 뿌린 후 3~5cm 물 가두어야 효과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효과적 잡초방제를 돕기 위해 방제방법에 대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

도내 논 671필지의 벼논에 많이 발생하는 잡초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1년생 잡초는 물달개비와 피, 다년생 잡초는 올방개와 벗풀이 방제가 어려운 잡초였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도내 모내기 실적은 계획면적 76,617ha중 24,325ha가 완료되어 31.8%(전년 동기 36.6%)의 진척 율을 보이고 있으며, 모내기 전후 잡초방제에 소홀하면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거나 작황이 나빠지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잡초방제가 중요하다.

잡초 방제를 위해서는 모내기 3~5일전 써레질할 때 옥사디아존, 벤조비싸이크론, 뷰타클로르, 티오벤브카브, 브로모뷰타이드 성분이 함유된 제초제를 뿌려주고, 모낸 후 12~15일경에는 벤조비싸이크론, 보로모브타이드, 메페나셋 성분이 함유된 제초제를 뿌려주어야 한다.

이후에도 잡초 발생이 많다면 모낸 후 25~30일 경에 논에 물을 완전히 제거한 후 벤타존, 엠시피비 성분이 함유된 경엽처리 제초제를 선택하여 뿌려주면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

논에 제초제를 부리면 물에 막을 형성하여 잡초가 발아할 때 약 성분이 흡수되어 방제가 되기 때문에 써레질할 때 논 평탄작업을 충분히 하고, 제초제를 뿌린 후에는3~5cm 깊이로 5일 이상 충분히 논에 물을 가두어 두어야 방제 효과가 높다.

조용조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은 "올방개와 같은 다년생 잡초의 경우 그해에 완전 방제하기 보다는 3~5년간 꾸준히 밀도를 낮춰간다고 생각하고 방제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방제 요령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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