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6월 국회서 시행령 전반 검토..비정상의 정상화 나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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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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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일 의사일정을 협의 중인 6월 임시국회와 관련, "6월 국회에선 세월호 시행령을 전면 검토해야 한다"며 "5월29일 여야 합의는 입법권 침해 정부 시행령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고, 위헌적 요소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일 "6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합의를 토대로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을 개정하는 것은 물론, 정부가 제정한 시행령 전반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 정부 시행령 수정요구권을 강화한) 이번 국회법 개정은 결코 위헌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시행령이 입법권을 침해하는 위헌요소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회 입법권을 무시하는 시행령은 각 분야에 널려있다. 국회의 입법권을 침해하는 것을 바로잡는 비정상의 정상화에 나서겠다"며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과도 긴밀하게 대화해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다른 국무위원보다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것"이라며 "우리 당은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 철저히 임할 것이다. 대통령의 방미를 이유로 청문회가 요식행위로 전락하지 않길 기대하고, 그래선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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