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에프엑스(f(x))의 중국 멤버 빅토리아의 계약 해지설을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또 그의 중국 활동을 지원하는 개인 워크숍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중국 시나연예 등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 온라인 상에서 빅토리아가 SM에 SM에 계약 해지를 정식으로 요청했다는 루머가 확산돼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SM은 중국에서 성명을 발표, 이 같은 루머에 전면 반박했다. 성명에서 SM은 "빅토리아(宋茜)의 해약설은 절대 사실이 아니며, 빅토리아는 회사에 해약 요구를 한 적이 없고, SM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SM은 "SM의 현지화 정책으로써 SM은 공작실(워크숍) 제도를 유연하게 이용하기로 결정, 엑소의 중국 멤버 레이에 이어 빅토리아를 위한 워크숍을 설립해 중국 활동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작실은 SM에 속하며, SM과 빅토리아는 매니지먼트 계약 전권을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SM은 "SM은 계속해서 전력을 다해 빅토리아의 중국 활동을 지지하고 효과적으로 촉진 시킬 것이다"고 빅토리아의 중국 활동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중국발 보도에 대해 SM엔터테인먼트는 "SM은 중국에서의 다양한 현지화 전략 중 하나로 중국 내에서 워크숍 방식을 활용, 엑소 레이에 이어 빅토리아도 워크숍을 통한 중국 활동을 진행한다"며 "이는 SM과의 전속계약 틀 안에서 운영되며, 상호 협력하여 빅토리아의 중국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빅토리아가 중국 현지에서의 개인 워크숍 설립으로 중국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한편 지난 4월 중국에서 드라마 '미려적비밀' 촬영을 마친 빅토리아는 첫 영화인 한중합작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한편, 할리우드 영화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의 중국판 리메이크작에도 캐스팅돼 두 번째 스크린 나들이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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