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성동조선해양의 전 임직원이 경영정상화 조기 실현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1일 통영 본사에서 가졌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성동조선해양 노동조합과 임직원, 협력사 대표 등 400여명은 회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시장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특히 당면한 수익성 확보와 영업이익을 위해서는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회사와 고통을 분담하고 비용 절감에 앞장서 모든 역량을 경영 정상화 조기 실현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성동조선해양 대표이사 직무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구본익 부사장은 “이제는 다른 길이 없다”며 “필사즉생의 각오로 우리가 잘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여 우리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경영정상화를 조기에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성동조선해양지회 정동일 지회장은 “존중과 배려로 하나로 뭉치면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며 “모두가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동조선해양 사내협력사협의회 신호섭 회장은 “성동조선해양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국회의원과 채권단 관계자,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성동조선해양의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먼저 나서서 뛰겠다”며 “한마음으로 단결한다면 탄탄한 조선소로 거듭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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