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 보람동 청사의 각 층 복도에서 매일 아침 이색 풍경이 벌어진다.
세종시교육청은 업무 시작 20분 전인 오전 8시 40분부터 5분가량 전 직원이 참여하는 ‘굿 모닝 건강 체조(이하 건강 체조)’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건강 체조는 조직문화 유연화로 하루를 생동감 있게 시작하고 근무의욕과 업무에 대한 애착심을 제고해 교육민원 응대 등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특히, 세종시교육청은 6층 규모 ‘ㅁ’자 건물의 구조와 통유리 난간의 시설 특성상 전 직원이 복도에 서면 전면과 좌・우 그리고 위・아래로 서로 간 시선을 마주하게 된다.
직원들은 국민체조에 맞춰 2회 반복으로 경직된 몸과 마음을 풀고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를 대상으로 고품질의 교육서비스를 펼치겠다는 다짐이 담긴 큰 박수로 체조를 마무리한다.
장예슬 교육소통담당관실 주무관은 “비록 5분 이내의 짧은 시간이지만 활기차고 건강한 아침을 시작할 수 있어 기다려지는 시간이다. 또한, 많은 직원들이 얼굴을 동시에 마주할 수 있어 직장 내 분위기도 한층 좋아졌다”고 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한 달간 아침 건강 체조를 시범 운영한 결과 직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건강 체조를 연중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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