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광복절 70주년을 위해 오는 7일부터 광복절까지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선열들의 숭고한 의식과 태극기를 통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느끼고 이를 통해 태극기 게양을 실천하자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행자부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태극기 담당관 및 시민단체와 함께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의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송춘영 대구교육대학교 명예교수, 김문조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나건 홍익대학교 교수 등 다양한 명사들이 참석해 태극기의 의미부터 게양률에 관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택극기 사랑 70일 운동에는 전국 지자체 별로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경기도 구리시의 경우 아차산 대형 태극기게양대 건립을 비롯해 시 주요 진출입로 11개 구간에 태극기를 게양했다. 성주군은 성주교차로에 태극기 동산을 조성하고 대가면 인근 소나무에는 소형 태극기 1600개를 부착했다. 대전광역시는 태극기 달기 운동확산을 위해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해 손도장으로 만든 태극기를 선보였다.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광복 70년,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을 통해 전 국민이 애국심을 결집해 국민 대통합과 평화 통일 기반 구축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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