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의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이행평가 실시 결과 인구가 증가한 반면 물 사용량은 감소했다. 특히 공공 및 개인하수처리시설 등의 수처리 효율이 향상됐고, 수질오염원이 감소하는 등 시행계획을 차질없이 준수했다.
군은 이같은 결과를 최근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하지만 한강유역환경청 검증을 거쳐야 하는 관계로 구체적인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다.
정부는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섬진강 등 4개 수계별로 해당 유역에서 배출되는 오염부하량이 허용량을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군의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할당량은 1일 8565㎏이지만, 실제 배출량은 1일 7260㎏에 그쳐 시행계획상 할당부하량의 목표를 만족시켰다.
엄익태 군 환경관리과장은 "개발사업 부하량 할당 요구 시 저영향개발방식(LID)을 적용해 설계토록 하고, 도로건설 시 비점오염원을 설치하는 등 수질오염원을 최대한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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