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한국인 최초로 美 연방하원의원을 세 차례 지낸 김창준 전 의원이 부인 제니퍼 안 씨와 함께 지난 29일 광명동굴을 방문했다.
이날 광명동굴을 둘러본 김 전 의원은 “동굴의 규모와 콘텐츠, 앞으로의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세계 최고의 동굴 관광지가 될 것 같다”며 “광명동굴이 세계적인 동굴 테마파크로 발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40년간 폐광으로 방치된 광명동굴을 훌륭한 문화·콘텐츠를 갖춘 테마파크관광지로 재탄생시킨 건 청계천 개발사업보다 더 큰 업적”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1990년부터 1992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바시 시의원과 시장을 지냈으며, 1993년에는 한국계 최초 美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돼 1999년까지 3대(제 103대~105대)에 걸쳐 7년간 의원직을 역임한 국제적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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