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빅뱅이 1일 자정 신곡 발표를 앞두고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5월 월간차트 1위를 휩쓸었다.
1일 오후 발표된 음원사이트 5월 월간차트에 따르면 빅뱅 ‘루저(LOSER)’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엠넷, 지니, 몽키3, 네이버, 올레, 소리바다 등의 차트에서 1위를 올킬했다. 두번째 타이틀곡 ‘베베(BAE BAE)’ 역시 ‘루저(LOSER)’에 이어 멜론, 엠넷, 지니, 네이버, 올레, 소리바다 등에서 2위를 기록하며 5월 한달 강력했던 음원파워를 입증했다.
빅뱅의 3년 만의 완전체 컴백곡으로도 주목을 받은 ‘루저’와 ‘베베’는 공개 직후 국내 음원사이트 1,2위를 올킬했다. 특히 ‘루저’는 여러 신곡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한 달여 가까이 1위를 유지하며 롱런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루저’는 신곡 발표를 앞둔 1일 멜론에서 오전 5시, 6시 기준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 역주행에 성공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음원 뿐만 아니라 음악 방송에서도 5월은 빅뱅의 달이었다. 빅뱅은 ‘루저’로 지난 9일 MBC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KBS 2TV ‘뮤직뱅크’, Mnet ‘엠 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 MBC뮤직 ‘쇼 챔피언’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10관왕에 올랐다. 특히 SBS ‘인기가요’에서는 3주 연속 1위에 올라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21일에는 Mnet ‘엠 카운트다운’ 1위를 기록해 ‘엠 카운트다운’ 역대 최다인 17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는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루저’와 ‘베베’가 수록된 싱글 ‘M’은 아이튠즈 메인 싱글차트인 톱 싱글즈 송즈 부문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프로 대만 등 1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루저’와 ‘베베’는 지난달 8일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World Digital Songs)’차트에서 1,2위를 나란히 석권하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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