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환자수 3차 감염자 포함 25명에 대해 “급성호흡기부전으로 6월 1일 사망한 58세 여성에 대한 메르스 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판정되었다”며 “사망자는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으로 5월 11일부터 입원치료 중 5월 15∼17일 사이 최초환자를 접촉하였고 이후 상태가 악화되어 치료 중 사망하였다”고 밝혔다.
사망한 여성은 천식, 고혈압, 의인성 쿠싱 증후군(관절염에 의한 스테로이드 복용이 원인) 등의 기저질환자였다.
첫 번째 사망자를 담당한 주치의는 “사망자의 기저질환이 면역력 약화 및 호흡기 질환의 발병과 관계가 있으며, 메르스 감염 후 임상 경과 악화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사망한 70대 남자는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자로 지난 2011년 신장암으로 인해 신장적출술을 받았다.
한편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일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6명의 추가사례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환자 18명에서 25명으로의 증가가 이뤄졌다.
이 중 4명의 환자는 모두 최초 내국인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가 입원한 B의료기관에서 5월 15∼5월 17일 첫 번째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환자 또는 가족으로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다른 2명의 메르스 바이러스 환자는 D의료기관에 있던 16번 메르스 바이러스 확진자와 5월 28∼30일 동일병실에 입원했던 환자다.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메르스 3차감염자 발생 사례도 나와 메르스 바이러스가 정부 통제를 벗어났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져 메르스 바이러스 내국인 환자가 앞으로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환자수 3차 감염자 포함 25명 환자수 3차 감염자 포함 25명 환자수 3차 감염자 포함 25명 환자수 3차 감염자 포함 25명 환자수 3차 감염자 포함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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