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사망한 메르스 의심환자 S(58·여)씨는 메르스 확진 환자로 밝혀졌고,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A(68)씨와 병동을 사용하다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 이날 추가된 6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 중 S씨를 포함한 4명이 A씨와 같은 병실이 아닌 같은 병동을 이용한 환자나 보호자였다.
보건당국은 애초 지난달 20일 A씨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에 대해서만 격리 관찰과 역학조사를 해 늑장대응이라는 오류를 범했다.
메르스 바이러스 사망자·3차 감염자 발생.."같은 병실이 아닌 같은 병동 사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