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바이러스 사망자·3차 감염자 발생.."같은 병실이 아닌 같은 병동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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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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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르스 바이러스 3차 감염자 발생]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중 첫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3차감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사망한 메르스 의심환자 S(58·여)씨는 메르스 확진 환자로 밝혀졌고,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A(68)씨와 병동을 사용하다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이 이날 추가된 6명의 메르스 확진 환자 중 S씨를 포함한 4명이 A씨와 같은 병실이 아닌 같은 병동을 이용한 환자나 보호자였다.

보건당국은 애초 지난달 20일 A씨와 같은 병실을 사용한 환자, 보호자, 의료진 등에 대해서만 격리 관찰과 역학조사를 해 늑장대응이라는 오류를 범했다.

보건당국은 이후 지난달 31일 격리 대상자를 불과 이틀 만에 129명에서 682명으로 늘렸다.

메르스 바이러스 사망자·3차 감염자 발생.."같은 병실이 아닌 같은 병동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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