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 정부 대응방법 원점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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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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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석유선·조문식 기자 =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 등 확산일로에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 정부의 대응 방식이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날 메르스 3차 감염자가 발생한 것을 언급하며 "초기 대응방법에 대해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재검토하길 정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 등 확산일로에 있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 정부의 대응 방식이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사진제공=새누리당]


유 원내대표는 "정부, 특히 보건당국은 이 상황을 비상한 위기상황으로 보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추가 확산을 확실히 차단하기 바란다"며 "국민의 불안과 정부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면서 메르스 3차 감염자 발생에 따른 정부 대책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또한 6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관련한 여야 협상 난항을 언급한 뒤 "야당이 국회법 개정안의 여러 이유를 들어 일정에 합의해 주지 않는 상황은 문제가 있다"면서 "경제·민생 관련 법안을 처리하고, 결산준비를 하고, 총리 인사청문회도 마쳐야 하는 할 일 많은 국회이므로 즉각 일정 합의에 나서주기를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또한 황교안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일정에 대해선  "어제 일정과 증인·참고인 채택에 합의한 건 잘됐다"면서 "다음주 8, 9, 10일 청문회를 하고 12일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서 대통령 방미 출국에 앞서 관련 절차가 모두 끝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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