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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의 호수' 포스터.[사진=구리아트홀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구리아트홀은 오는 5~6일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를 전막 공연한다.
국립발레단의 구리아트홀 공연은 2013년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 지난해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에 이어 세번째다. 특히 국내 3대 발레단이 모두 구리아트홀을 방문한 것은 색다른 의미를 더한다.
'백조의 호수'는 세계 3대 발레 중 하나라고 평가 받는 클래식 발레의 대표작이다. 악마에 의해 백조로 변한 오데트 공주와 그녀를 사랑하는 지그프리트 왕자가 사랑으로 악마에 맞선다는 내용이다.
안무가에 따라 여러 버전이 있는데, 이번 공연은 그중 가장 깊이 있다는 '유리 그리가로비치' 버전으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을 위해 구리아트홀을 찾는 국립발레단은 국내 최정상 발레 무용수들로 구성된 발레단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에서 그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이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오데트 역에 국립발레단 입단 첫 해에 사상 최연소 주역을 기록한 김리회와 아름다운 라인과 감성으로 주목 받는 박슬기가 맡았다. 지그프리드 역에는 비보이에서 발레로 전향한 이색적인 이력의 이동훈과 입단 첫 해에 '호두까기 인형' 주역을 맡았던 유망주 허서명이 발탁됐다.
이번 공연은 5일 오후 8시, 6일 오후 3시 2차례 열리며, 티켓가는 R석 6만원, S석 5만원이다. 예매는 구리아트홀 홈페이지(www.gart.go.kr) 또는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구리아트홀 유료회원으로 가입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문의 구리아트홀(031-550-8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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