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中차이나크리스탈, 상장예비심사 사전협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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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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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한국거래소는 중국 합성운모 제조기업인 차이나크리스탈(상장주관사 신한금융투자)이 상장예비심사를 위한 사전협의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중국기업이 국내 증시에 입성하는 것은 2011년 6월 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 상장 이후 4년 만이다.

외국기업은 상장예비심사청구 전 거래소와 사전협의를 해야한다. 이 기간 동안 거래소는 외형요건·국가간의 법률적 차이·정관·기업지배구조·회계 쟁점사항 등에 대해 검토를 진행한다.

외국기업은 또한 사전협의 이후 예비심사청구와 심사결과 확정(65일이내) 등 3단계 상장절차를 거친다.

현재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외국기업은 총 20개사다. 거래소는 올해 차이나크리스탈을 시작으로 외국기업 약 5곳이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장예비심사를 준비 중인 곳은 완구·애니메이션 제작사 항성집단(주관사 신한금융투자), 영국 디지털프로그램 업체인 콘텐츠미디어(신한금융투자), 미국 MS공인 리퍼비시 업체 조이시스템(NH투자증권), 중국 차량용 전자설비 제조사인 로스웰전기(신한금융투자) 등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외국기업의 한국증시 상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증권업계와 공동으로 우량외국기업 유치를 통해 국내 투자자에게 양질의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증시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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