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캡처 & 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었다.
1일 메르스 확진 환자가 6명 더 늘어 총 25명을 기록하고, 확진 환자 1명과 의심환자가 연달아 사망하자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인터넷을 통해 메르스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네티즌들이 몰리고 있는 것.
최초 감염자와 접촉해 의심환자로 분류됐던 A(58·여)씨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하자 병원 소재지에 있는 초등학교 한 곳이 오는 5일까지 임시 휴업하겠다고 공지했다.
또한 불안감을 이용한 메르스 예방법 루머가 인터넷에서 돌고 있다. 한 네티즌은 "메르스가 수용성이기 때문에 지용성인 바세린을 코에 바르면 바이러스 침투를 막을 수 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순천향대서울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양기 교수는 "메르스는 침 등으로 점염되는 비말감염이기 때문에 코에 바세린을 바른다고 예방되지 않는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보건당국이 우려했던 3차 감염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달 2차 감염자와 같은 병실에 있어 감염됐고,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건당국이 메르스 환자와 의심환자가 출입했던 병원 리스트를 공개하지 않자 이에 대한 글이 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현재 퍼지고 있는 글에 따르면 서울 4곳, 경기 평택 3곳, 경기 화성·오산 1곳, 수원 2곳, 충남아산 2곳, 대구·경북 경주·강원 춘천·경기 성남 1곳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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