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판타지아’ 김새벽 “일본 고조, 사람 적어 영화 촬영 수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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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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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디스토리]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새벽이 ‘한여름의 판타지아’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감독 장건재․제작 모쿠슈라 나라국제영화제․배급 인디스토리) 언론시사회에는 장건태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새벽, 임형국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새벽은 촬영지인 일본 지방 소도지 고조에 대해 “정말 더웠다”며 “낮에는 36도까지 오르곤 했다. 굉장히 더워서 촬영할 때는 치열하게 찍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밤에는 반대로 서늘해서 그런 차이를 느끼며 지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사람이 적은 도시기 때문에 영화 촬영이 수월했다며 “통제할 게 없고 그냥 찍으면 되는 곳이었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촬영 당시에 느꼈던 그런 환경이 필터링 없이 그대로 전달된 것 같다. 20일 정도 머물며 느꼈던 마음 그대로, 영화에 드러난 것 같다”고 당시 촬영지를 떠올렸다.

한편,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일본의 지방 소도시인 나라현 고조시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여자와 일본남자, 그들의 신비로운 인연과 한여름의 불꽃놀이처럼 번지는 마음의 파동을 그린 영화다. 이달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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