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사과문 "'우결' 포기하고 싶었다..헨리 미안 이태임 선배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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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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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예원, 헨리 이태임에 사과문]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가수 예원이 자신의 SNS에 자필편지를 올리며 헨리와 이태임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3일 예원은 "이글을 쓰기까지 너무 오랜시간이 걸린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오르겠다"라고 운을 뗐다.

예원은 이어 "처음 겪어보는 큰 여론에 독단적으로 입장발표를 하기엔 많은 사람들의 입장이 있어 쉽게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며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가 조심스럽지만 뒤늦게라도 용기내 글을 쓰게 됐다"고 사과편지를 작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예원은 또 "사실 '우결' 촬영 때마다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는 게 너무 힘들고 두려워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수없이 많았다. 하지만 부족한 나를 이끌어주는 제작진, 촬영 스태프 분들, 그리고 헨리에게도, 나 때문에 의도치 않게 겪게 되는 일들을 내가 힘들다고 포기하는게 더더욱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예원은 우결의 파트너인 헨리와 욕설논란의 상대자인 이태임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예원은 "나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여러 관계자 분께 죄송하고 파트너로서 힘이 돼주고 최선을 다해준 헨리에게도 미안한 마음 뿐이다"며 "나를 보며 많이 불편하셨을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예원은 또 "철없던 내 행동, 또 나보다 더 오랜 꿈을 안고 노력하셨을 이태임 선배님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원은 지난 3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주도 촬영 도중에 선배인 이태임에게 반말을 했고, 이어 대해 이태임이 막말을 해 논란이 됐었다.

예원 사과문 "'우결' 포기하고 싶었다..헨리 미안 이태임 선배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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