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예원은 "이글을 쓰기까지 너무 오랜시간이 걸린것 같아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오르겠다"라고 운을 뗐다.
예원은 이어 "처음 겪어보는 큰 여론에 독단적으로 입장발표를 하기엔 많은 사람들의 입장이 있어 쉽게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며 "지금도 한 글자 한 글자가 조심스럽지만 뒤늦게라도 용기내 글을 쓰게 됐다"고 사과편지를 작성한 이유를 설명했다.
예원은 또 "사실 '우결' 촬영 때마다 많은 사람들과 마주치는 게 너무 힘들고 두려워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수없이 많았다. 하지만 부족한 나를 이끌어주는 제작진, 촬영 스태프 분들, 그리고 헨리에게도, 나 때문에 의도치 않게 겪게 되는 일들을 내가 힘들다고 포기하는게 더더욱 무책임하다고 생각해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예원은 "나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된 여러 관계자 분께 죄송하고 파트너로서 힘이 돼주고 최선을 다해준 헨리에게도 미안한 마음 뿐이다"며 "나를 보며 많이 불편하셨을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예원은 또 "철없던 내 행동, 또 나보다 더 오랜 꿈을 안고 노력하셨을 이태임 선배님께도 누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원은 지난 3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제주도 촬영 도중에 선배인 이태임에게 반말을 했고, 이어 대해 이태임이 막말을 해 논란이 됐었다.
예원 사과문 "'우결' 포기하고 싶었다..헨리 미안 이태임 선배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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