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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울산대 병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 내에서 예술작품 감상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됐다.
울산대병원은 3일 오전 본관 로비에서 조홍래 울산대병원장, 허정석 울산과학대 총장, 김주홍 재단사무국장, 김광래 울산문화예술회관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공간 새오름길 ‘개소식’을 개최했다.
병원은 지난 40년간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이동 통로로 이용되어온 본관 경사로 계단을 병원 리모델링에 맞춰 환자와 내원객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치고 복합 문화 예술 공간 ‘새오름길’로 거듭났다.
병원 내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함께 건강뿐만 아니라 예술작품 갤러리와 휴식공간 제공을 통해 그 마음까지 치유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만들어졌다.
새오름길은 각 층별로 테마를 부여해 휴게실, 놀이터, 사진관, 도서공간으로 꾸며졌다.
또 새오름길 내 갤러리 ‘새오름’은 경사벽면에 층별로 환자 그림, 전문 작가 그림 등을 전시해 경사로 전체를 전문 갤러리로 만들었다. 병원의 갤러리를 통해 지역의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 지역 예술발전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새오름’의 오픈 기념 특별 초대전으로 ‘아트클리닉 展’을 주제로 울산대 예술대학 미술학부 교수, 졸업생, 재학 62명의 작품 66점이 이달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갤러리 운영은 정기적으로 새로운 주제와 작품의 전시를 통해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조홍래 울산대학교병원장은 "새오름길 개관으로 환자·보호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관람과 체험을 통해 마음의 안정읠 취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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