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요 사업장 메르스 발병자, 확인 안돼" 억측 자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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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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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그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관련해 억측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3일 이준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수요사장단 회의후 브리핑에서 "삼성그룹의 주요 사업장에서 발병자가 나왔다는 것은 사실 확인이 안됐다"며 "확실히 확인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에서는 삼성그룹의 주요 사업장에서 발병자가 나왔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 팀장은 "계열사별로 알아서 대응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다”라며 “정부방침에 적극 협력해 임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예방조치들을 검토하고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그룹은 4일부터 예정된 신입사원 수련회와 관련, 일정 변경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것으로 나타났다.

이 팀장은 "정부 차원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 등을 자제해 달라는 권고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전제한 뒤 "별도 지침이 결정되면 (수련회 일정 등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4일과 5일 양일간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삼성 신입사원 하계수련회를 열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참석하지 않고 계열사 사장단만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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