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관리 허술…원자력규제위 강하게 질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03 20: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도쿄전력의 방사성 오염수 관리 실태가 도마에 올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된 빗물을 정화 처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물 등을 저장하는 탱크에 지난달 15일 이후 방사성 물질 농도가 높은 다른 오염수를 섞어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쿄전력은 이 같은 사실을 정부 기구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보고하지 않았다. 방사성 물질 농도가 높아진 탱크 안의 물이 지난달 말 호스 균열로 인해 새기도 했다. 이에 원전 전용 항만 내 4곳에서 한때 방사성 물질 농도가 2013년 관측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 다나카 순이치(田中俊一)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장은 회의에서 “오염수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