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행복나눔 Free Market」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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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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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장품 경매, 체험·참여장터, 재활용나눔장터 등 펼쳐져, 모금액은 네팔 지진 피해민 지원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행복나눔 Free Market」을 개최했다.

네팔 지진 피해민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인천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원부희) 및 10개 군·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애장품 경매, 재능나눔 공연, 체험·참여장터, 재활용나눔장터, 지역특산물 판매 등이 펼쳐졌다.

이날 ‘나눔’이라는 행사 주제에 맞게 부평연합풍물단과 서부여성회관 난타공연단은 재능나눔을 통해 무료공연을 펼쳤으며, 체험·참여장터에서는 네일아트, 리본공예, 캐리커쳐 그리기, 클레이아트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 및 군·구 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이 기부한 애장품 경매가 진행돼 관심이 집중됐다. 애장품에 담긴 다양한 사연이 소개되면서 흥미와 함께 참가자들의 열기를 더했다.

경매 및 기부를 통해 모인 모금액은 네팔 지진피해민을 지원하며, 기부물품 중 도서 600권은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인천 여성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자리였다”며, “이번에 시작된 나눔이 여러 가지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우리 인천에 새로운 활기와 따뜻한 감성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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