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치 여사, 중국 첫 공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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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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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달 10~14일 중국을 처음으로 공식 방문한다.

5일 외신 등에 따르면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공산당의 초청으로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대표단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방중한다고 밝혔다.

훙 대변인은 "중국 당과 국가의 지도자가 미얀마 측 대표단과 회동할 것"이라고 밝혀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의 만남이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다.

훙 대변인은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양측간의 소통과 이해를 증진하고 양국간 분야별 우호협력 관계를 공동으로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미얀마 독립영웅인 아웅산 장군의 딸인 수치 여사는 1988년 민주화 운동에 투신해 장기간 가택연금 생활을 해왔고 2010년 연금에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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