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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맞춤형 관광명소로 변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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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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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한옥마을 빅데이터 분석사업' 공모 선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연간 6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전북 전주한옥마을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방문객들이 다시 찾는 관광명소로 태어나게 된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5년 공공 빅데이터 분석사업' 공모에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과제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정부3.0의 핵심 사업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공공 서비스 개선과 정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총 228개 과제가 응모해 전문가자문, 파급효과 등 1, 2차 심사를 거쳐 전북도가 제출한 과제를 포함하여 4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전주한옥마을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방문객들이 다시 찾는 관광명소로 태어나게 될 전망이다[자료사진]


한옥마을 관광객 빅데이터 사업이 완료되면 방문 관광객의 일반적인 특성(성별, 연령 등)은 물론 어느 지역에서 왔는지, 얼마나 머무는지, 다음 여행지는 어디로 향하는지, 어느 지역 방문객이 소비를 많이 하는지 등의 관광패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이동통신 가입자 위치정보, 카드 이용정보 및 한옥마을 내에서 관광객의 주요이동경로를 파악하는 비콘(Beacon) 150여개를 설치하는 등 ICT기반의 핵심기술이 적용된다.

그 동안 전주한옥마을이 전북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지만 관광객의 구체적인 데이터 분석 자료가 미흡해 효율적인 관광정책 수립에 한계를 드러냈었다.

이에 전라북도는 지난해 10월 행자부, KT와 3자간 MOU를 체결하고 행자부 시범사업으로 한옥마을 관광객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기초연구를 추진했다. 그 연구 분석결과를 토대로 실시간 관광객 빅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공모에 참여하게 됐다.

한편, 전북도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수립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2월 한국국토정보공사(구, 대한지적공사)와 ‘빅데이터 활용센터’를 개소했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시스템인 '스마트 빅보드(Smart Big Board)'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어 후속과제로 도내 2개 시군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소셜 빅보드 테스트베드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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