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예산군은 중동호흡증후군(MERS)확산을 방지하고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황선봉 군수는 지난 4일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메르스 방역대책상황실을 방문해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한데 이어 지난 7일 메르스 대책지원본부와 읍․면 상황실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관내 메르스 확산방지 및 예방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대책지원본부는 총괄반, 의료지원반, 이송반 등 총 6개 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감염병 발생 상황 파악․전파 및 보고부터 환자 이송체계 가동 및 환자격리 및 출입통제 등 전 분야에 대해 컨트롤한다.
아울러 군은 주민불안을 해소하고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해 사업소 및 읍․면사무소 당직근무 시 근무자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근무해 24시간 비상연락망이 유지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군 홈페이지 및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군민들이 궁금해 하는 추진사항과 각종 대책․예방법 등을 신속히 제공할 방침이다.
황선봉 군수는 “감염병 예방도 중요하지만 주민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24시간 비상연락체계 유지와 정확하고 신속한 정보제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예산소방서, 예산경찰서 등 지역 내 모든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메르스 예방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질병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대중이 모이는 장소를 피할 것과 의료기관 병문안 등 불필요한 방문 자재하기 등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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