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소규모사업장 근로자들에게 건강·심리·근무환경에 대한 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근로자건강센터'를 서울 강서구, 원주, 경산, 전주, 제주 등 5곳에 추가로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우선 9일 서울강서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경산(13일), 원주(17일), 전주(19일), 제주(잠정) 센터가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근로자건강센터는 지난 해 총 10만 8000여명, 월 평균 9000여명이 이용한 상태다.
또 장년근로자(33.9%), 외국인(7.5%), 비정규직(27.3%), 여성근로자(42.9%) 등 취약계층 근로자가 건강센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용부 관계자는 "근로자 건강관리가 절실한 영세 취약 업종에 대해서는 사업장과 업무협약을 맺어 집중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사업장 특성 및 지역적 분포 등에 따라 서비스 형태를 달리 하여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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