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병원서 치료받은 김제 고위공무원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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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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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전북 김제시의 한 고위공무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와 같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가 자가격리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김제시에 따르면 김제 고위 공무원 A씨는 다리를 다쳐 지난 5일 김제 모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김제 최초의 메르스 확진자인 B(59)씨와 같은 병원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치료받은 것으로 밝혀져 8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한 B씨가 다녀갔던 김제지역 4개 병원에서 진료받은 6명과 B씨의 부인도 현재 자가격리됐다. B씨는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가 이 병원에 입원한 14번 환자와 첩족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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