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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018년말까지 채무 제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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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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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청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올 제1회 추경예산에 채무상환액 60억원을 편성하여 조기에 채무를 상환하기로 했으며, 2018년말까지 수익자부담 채무를 제외한 채무액을 전액 상환하여 실질적인 채무를 제로화하는 등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 2009년 국가재정 악화로 인한 내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감액되어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에서 교부세 감액분 160억원을 차입하여 운영해 왔으며, 2013년에는 기금 4.85%의 높은 이자율을 해소하고자 농협중앙회에서 3.53%의 낮은 금리로 1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차환하여 이자 15억원을 경감한바 있다.

 또한, 올해 순세계잉여금 중 60억원을 채무상환하기로 결정하고 1회 추경예산에 편성하여 채무 조기상환으로 이자 18억원의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따라서 2014년말 채무는 총 376억원으로 올해 교부세 감액에 대한 순군비 채무 76억원(본예산 16억원, 추경예산 60억원)과 하수종말처리장 설치 사업인 국비보조금으로 갚을 채무 19억원, 농공단지 등 수익자 부담 채무 6억원을 상환하여 올해만 총 101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상적경비 절감과 지방보조금 일몰제 등 씀씀이를 줄여 예산을 절감할 계획”이라며 “절감된 예산은 순군비 채무인 교부세 감액 채무를 비롯한 채무상환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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