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은퇴 앞둔 공무원 귀농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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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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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이 최근 농촌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하려는 은퇴 공무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10일 퇴직을 앞두고 지방행정연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미래설계반 52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완주군의 귀농귀촌 정책 설명과 함께, 다양한 현장방문이 진행됐다.
 

▲완주군청사 전경


특히 귀농귀촌 후 방울 토마토 재배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귀농농가(고산면 이종천씨)와 편백나무 공동체 운영으로 편백 제품을 생산해 연간 2억여원의 소득을 기록한 영농조합 ‘한그루’를 찾아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이어 완주군 로컬푸드 정책에 힙입어 귀농초기 2~3동의 소규모 하우스 농사로도 고정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용진 로컬푸드 직매장 견학도 진행돼 연수원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완주군은 지방행정연수원 미래설계반 교육생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매년 2회 이상 귀농귀촌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고 있다. 이번까지 총 6회, 352명이 완주군의 차별화된 귀농귀촌정책을 현장에서 느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와 함께 완주군은 서울시 공무원 인재개발원의 은퇴 예정자반과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교육생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4회, 161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귀농학교를 2박3일 일정으로 추진하는 등 은퇴공무원의 귀농귀촌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해 898세대, 1922명의 귀농귀촌을 기록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5월말까지 454세대, 1027명의 도시민이 새롭게 둥지를 트는 등 새로운 귀농귀촌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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