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육감 “강동송파 관심 지역 부상…메르스 관련 밀도 있게 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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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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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관련해 강동송파 지역에 대해 관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10일 서울교육청에서 열린 메르스대책회의에서 “이번 주말이 확대와 완화를 가를 결정적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휴업 연장 여부와는 별도로 긴장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부모들의 우려와 관심이 강남지역에서 이동하면서 강동송파도 밀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일괄 휴업을 강남 지역에서 강동송파 지역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육청은 회의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강남지역 유치원, 초등학교 대상의 일괄 휴업을 연장할지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조 교육감은 “학생들이 휴업을 하니 PC방으로 몰려가 새로운 감염지대가 되고 엉뚱한 전이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며 “PC방과 학원도 공교육 기관의 대응에 보조를 맞추는 것이 중요해 공교육기관과 민간부분의 협조에 대해 밀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교육청은 휴업 유치원과 학교가 559곳으로 전일대비 95곳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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