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 월드' 속 '삼성' 브랜드, 영화 스토리의 한 축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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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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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쥬라기 월드' 시사회장에 설치된 55형 SUHD TV 6대로 만든 대형 디스플레이 앞에서 배우들과 감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빈센트 도노프리오, 배우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감독 콜린 트레보로우[삼성전자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헐리우드 영화 제작사 '유니버설 픽쳐스'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12일 개봉하는 '쥬라기 월드' 를 활용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삼성전자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9일(현지시간) 열린 쥬라기 월드 시사회장에서 자사 55형 SUHD TV 6대로 만든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영화의 주요 장면과 인물들을 소개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시사회에 이어 열린 애프터 파티에서도 삼성 체험존을 설치해 참석자들이 SUHD TV 화질로 구현된 공룡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에서는 '삼성' 브랜드가 혁신적인 공간의 명칭으로 활용돼, 테마 파크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방문객 센터의 명칭이 '삼성 이노베이션 센터'로 등장한다. 삼성 이노베이션 센터는 첨단 기술로 관람객들이 공룡들을 증강 현실로 체험하거나, 공룡 연구가 이루어지는 혁신적인 공간으로 묘사된다. 등장 인물들도 삼성전자의 모바일 기기, 웨어러블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하고, 영화 곳곳에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가 등장한다.

프랭크 마샬 쥬라기 월드 제작자는 "삼성 브랜드 자체가 바로 영화 스토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영화팬들이 실제로 경험하는 듯한 생동감을 줄 수 있도록 극중 테마 파크를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부터 미국 베스트바이 500여개 매장에 고화질 삼성 SUHD TV에 최적화된 영화 예고편을 별도로 제작해 상영하고 있다. 영화가 개봉되는 12일까지 상영할 예정이다. '쥬라기 월드'는 1993년에 공룡 테마 파크에서 벌어진 일을 소재로 개봉된 쥬라기 공룡의 22년만의 후속작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자로 참여했다.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사장은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과 유니버설 픽쳐스의 창의적인 스토리를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더 큰 기쁨을 줄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얻는 즐거움과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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