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기준으로 격리자는 547명 늘어난 3439명이고, 이 가운데 자가 격리 3259명, 시설 격리는 180명이다. 이날 격리가 해제된 사람도 641명으로 늘어났고, 4명의 확진자가 완치돼 퇴원했다.
전북 전주에서는 처음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1,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재검사를 통해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확정 판정을 받기 전에 경유했던 전주예수병원의 의료진 등 92명(밀접접촉자 32명, 일상접촉자 60명)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한편 잠복기(2일~14일)후에 발병하는 메르스는 기침, 몸살 등의 감기와 유사한 초기증상이 나타나고 호흡곤란과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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