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우는 대형 쇼핑몰을 건설하기 위해 서울시와 계약을 추진했다. 이 계약을 성사시켜야 만 최민우는 SJ그룹 본부장으로 승진해 후계자가 될 수 있다.
이를 알게 된 최민우의 매형 민석훈(연정훈 분)은 계약을 무산시키기 위해 갖가지 방해공작을 했다.
대형 쇼핑몰이 건설될 위치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재래상인들은 자신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저항했고 현장에서 최민우는 재래상인들에게 “쇼핑몰이 들어서면 우리가 갖고 있는 영업 노하우 등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설득했지만 최민우는 재래상인들에게 달걀세계를 받았다.
가난한 분식집 딸로서 누구보다 재래상인들의 아픔을 알고 있는 변지숙은 민석훈에게 “꼭 그 자리에 쇼핑몰을 건설해야 겠어요?”라며 “대형 쇼핑몰이 들어서면 재래상인들은 모두 죽어요”라고 설득했다.
민석훈은 전과 다르게 재래상인을 걱정하는 변지숙을 서운하인 줄 알고 이상해 하면서 “어차피 실력 없으면 죽는 거에요”라며 “우리가 쇼핑몰을 건설하지 않으면 그 자리에 다른 대기업이 쇼핑몰을 건설할 거에요. 대기업도 힘 없으면 먹혀요”라고 말했다.
변지숙은 민석훈에게 직접 재래시장에 가 보자고 제안했고 변지숙과 민석훈은 재래시장에 가서 물건을 사며 신혼 부부같이 잠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재래시장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며 민석훈은 변지숙에게 “고객 동선 생각하지 않은 통로, 규칙 없는 진열 방식, 무례한 호객 행위”라며 “계속 이런 식이면 살아 남을 수 없습니다. 상인들이 그것을 깨달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때 재래시장 상인들이 식당에 와 민석훈을 알아보고 민석훈을 공격하려 하자 민석훈과 변지숙은 처음으로 함께 손을 잡고 도망갔다.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수목드라마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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