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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임신부·평택 경찰 메르스 확진 판정까지 '양성→음성→양성' 오락가락…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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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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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진단 결과가 오락가락하자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급체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간 어머니를 만나러 갔다가 이후 메르스 증상을 보인 임신부(40)가 10일 실시한 유전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시행된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9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2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경기 평택경찰서 소속 A경사 역시 1차에서 양성이 나와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가 지난 3일 메르스 검사를 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하지만 메르스 증상으로 상태가 악화돼 재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같이 검사 결과가 오락가락하자 전문가들은 "허가받지 않은 진단키트로 진단 결과에 오류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메르스 바이러스가 극히 적은 양이 검출될 경우 유전자 분석결과를 해석할 때 '양성' '음성'을 구분 짓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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