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외도천 등 12개 유수하천에 대해 1, 2분기 수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기물 오염지표인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는 0.1~0.7 mg/ℓ로 환경기준 Ia(매우좋음) 등급, 난분해성 유기물인 총유기탄소(TOC)는 0.6~2.7mg/ℓ로 매우좋음(Ia)~좋음(Ib)로 조사돼 청정한 하천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또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총대장균군 및 분원성대장균군은 환경기준 Ia~Ib, 총인(T-P)은 Ia~약간좋음(II)으로 측정됐으며, 페놀, 시안 등 유해물질 및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시험에서도 안전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질상태로 조사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하천이 청정하고 안전한 수질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도민 및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수질상태를 홍보하고, 하천오염 감시체계를 강화해 체계적인 수질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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