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편의점에서 대리운전 기프트 카드까지 판매에 나섰다.
편의점 ‘CU(씨유)’는 대리운전 앱인 ‘버튼대리’와 함께 ‘버튼 대리 기프트 카드(5만원권)’을 단독 판매 한다고 밝혔다.
이 카드는 CU 매장에서 구매한 선불카드 PIN을 통해 충전해 놓은 포인트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본인의 휴대폰만 있으면 현금이나 신용카드가 없이도 대리 운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입한 ‘버튼대리 기프트 카드’(5만원권) 충전 때 포인트가 5% 추가 적립돼 총 5만25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버튼 대리’ APP 이용 때 목적지를 미리 등록해 놓으면, GPS를 통해 이용자 위치가 자동 확인되어 추가 통화가 필요 없다. 또 안심 문자 발송을 통해 가족 또는 지인에게 운행 정보가 안내되어, 여성 운전자 등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CU측은 특히, 회식이 잦은 직장인 고객 사이에서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 4000여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생활서비스 김태우 MD(상품기획자)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사회적인 우려가 커진 이후, 선불형 카드를 구매해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온라인·모바일 상의 다양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 편의를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