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자 양건(21)이 2015US오픈에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동반 플레이를 한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발표한 대회 초반 조편성에 따르면 두 선수는 18일(현지시간) 오전 8시28분 미국 워싱턴주 챔버스베이GC 10번홀에서 지난해 챔피언 마르틴 카이머(독일)와 함께 첫 샷을 날린다.
이 대회는 올시즌 남자골프 둘째 메이저대회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USPGA챔피언십과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1위다. 카이머는 세계랭킹 18위의 강호다.
양건은 지난 4월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 나섰으나 커트탈락했다. 양건은 또다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에도 나간다.
마스터스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는 제이슨 데이(호주), 2013년 US오픈 우승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함께 묶였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리키 파울러(미국), 루이 오이스투이젠즌(남아공)과 한 조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이 대회에는 양건 외에도 안병훈, 백석현, 케빈 나, 대니 리, 리처드 리 등의 한국(계) 선수들이 출전한다. 안병훈은 러셀 헨리,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와, 케빈 나는 키건 브래들리, 2012년 챔피언 웹 심슨(이상 미국)과 초반 동반플레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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