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의 바르젠 사르기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6 예선 I조 5차전 경기로 포르투갈과 아르메니아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전반 13분 아르메니아는 마르코스 피젤리의 그림같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에 반격에 나선 포르투갈은 무티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동점골로 연결시켰다.
후반전도 공방이 이어지던 중 후반 8분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공을 호날두가 한 번의 발 끝 터치로 깔끔한 골로 만들었다. 이어 후반 12분 날카로운 중거리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승째(1패)를 따내며 승점 12점으로 조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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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독일은 포르투갈 파루에서 열린 지브롤터와 D조 6차전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조 2위로 복귀했다. 폴란드는 조지아를 상대로 4-0의 대승을 거두며 D조 1위를 지켰다.
또 덴마크는 세르비아에 2-0으로 이겼고 헝가리는 핀란드와 경기서 1-0의 승리를 챙겼다. 페로 제도는 그리스에 2-1로 승리를 가져왔고,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는 1-1, 북아일랜드와 루마니아는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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