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 이탈리아 사르데나 랠리서 드라이버 부문 2·3위 동시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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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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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이든 패든, 현대차 월드랠리팀 입단 1년 만에 처음으로 2위에 올라

  • 티에리 누빌 3위 등극 … 올해 2월 스웨덴 랠리 2위 이어 두번째 포디움

이태리 랠리에서 티에리 누빌이 탑승한 I20 랠리카가 역주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현대차는 지난 11~14일 이태리에서 열린 ‘2015 월드랠리챔피언십’ 6차 대회인 사르데나 랠리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헤이든 패든이 2위, 티에리 누빌이 3위에 동시 등극하며 더블 포디움 입상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헤이든 패든이 이끄는 현대차 3호차는 18점, 티에리 누빌의 1호차는 15점의 포인트를 얻어 나란히 2, 3위에 올랐다. 제조사 부문에서도 2위에 올라 2015년 전체 순위에서 2위인 시트로엥 토탈 아부다비 월드 랠리팀과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특히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작년 독일 랠리에 이어 두 번째 더블 포디움을 석권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헤이든 패든은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대회 2일차까지 줄곧 선두권을 유지했으며 4개 구간에서 1위를 기록해 일찍이 2위 자격을 확보 했다.

특히 헤이든 패든은 현대차 월드랠리팀 입단 1년만에 처음으로 포디움에 오르면서 강력한 경쟁자들의 도전을 이겨내며 최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는 게 현대차 측 설명이다.
 

왼쪽부터 헤이든 패든과 티에리 누빌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


헤이든 패든은 “포디움 입상 한 것이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랠리 진행 과정 중 어려움도 있었지만 여러 스텝들의 도움을 바탕으로 이겨 낼 수 있었다. 월드랠리팀 모두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다.

또 티에리 누빌은 대회 초반 기술적인 문제로 고전했으나 페이스를 빠르게 회복하며 최종 3위에 올랐다. 이로써 티에리 누빌은 지난 2월 스웨덴 랠리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포디움에 올랐다.

티에리 누빌은 “팀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가며 랠리를 이끈 것이 결국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현대차 측은 “현대차 월드랠리팀의 i20 랠리카는 이태리 사르데나의 험준한 지형과 까다로운 노면상태에도 불구하고 랠리 기간 3일 내내 우수한 성능을 보여 줬다”며 “이는 월드랠리팀의 테크니션들과 엔지니어들의 신속하고 세심한 대응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쉘 난단 월드랠리팀 총 책임자는 “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놀라운 성과를 이뤘으며, 이를 통해 월드랠리팀이 한 단계 성장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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