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6/16/20150616083113486883.jpg)
대구 메르스 환자 이동경로 공개, 권영진 시장“총력대응”…동명 목간·대명3동 주민자치센터 방문자 자진신고 당부[사진공동취재단]
16일 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대구에 거주하는 공무원 A씨가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A씨는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에 모친 병문안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3일(토)부터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집에서 휴식을 취했으며, 14일(일) 13시 30분 경 대구 대명5동 소재의 동명 목간(목욕탕)을 방문했다. 15일 오전에 보건소를 방문해 자진 신고했고, 대구의료원에 격리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메르스 확산에 시민적 불안이 증폭되고 있고 수많은 공직자와 의료진들이 메르스 퇴치를 위한 힘든 노력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위험 병원 응급실을 방문하고도 신고하지 않다가 발병 이후에야 보건소를 찾은 대구지역 첫 확진환자가 공직자라는 사실에 시장으로서 참담하고 죄송한 마음 감출길이 없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그는 “6월 14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동명 목간(목욕탕)에서 목욕을 한 시민들은 자진하여 거주지 보건소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5월 29일에서 6월 12일까지 환자를 접촉하였거나 대명3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한 분들도 남구보건소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A씨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의 신고를 부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