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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내수침체 극복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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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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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수살리기추진단’ 출범 및 대국민 호소문 발표

왼쪽부터 두 번째부터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장, 박칠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사진=중기중앙회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범(凡) 중소기업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침체에 빠진 내수시장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회장 박성택)는 16일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협의회 회장단 및 상근부회장, 시장상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범 중소기업계 내수살리기추진단(이하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향후 3개월이 내수침체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인 만큼 중소기업계가 선제적으로 내수시장 살리기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참석한 중소기업 단체장들은 단체 명의로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우선 메르스로 발생한 사망자와 유가족께 애도를 표하고 현재 고통받고 있는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추진단은 각 단체 소속 회원사와 함께 내수살리기 캠페인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하반기 구매예정 물품 및 기자재의 조기(6∼8월중) 구매 △ 회원사 임직원들의 휴가사용 활성화(국내관광 유도, 지역맛집 탐방) △기업회의·회식·워크샵·체육행사·전시회 등 정례 개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시장별 특화된 볼거리와 먹거리 홍보지원) △기업선물로 국내 공산품과 농산물·지역특산물 활용 △시장개척을 위한 국내외 활동전개 등을 세부 방안으로 제시했다.

또 추진단은 정부와 국회에 경제심리 안정과 경제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을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는 관련법의 조속한 법제화를 요청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금 중소기업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욱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해 내수 살리기에 뜻을 함께하겠다”면서 “국민들도 이제는 막연한 불안감에서 벗어나 건전한 소비와 적절한 여가선용 등 일상으로 돌아가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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