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기 지역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자수는 각각 74만 9000명, 137만 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3년 기준인 65만 3000명, 86만 4000명보다 각각 9만 6000명, 50만 7000명이 상승한 수치다.
이에 센터와 각 기관은 경기 북부지역 도민들의 인터넷 및 스마트 기기 중독에 대한 현황 분석과 종합적 대응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5월 사전 실무 회의를 실시했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설정했다.
센터와 각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문제 발생시 원스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관 거버넌스 협약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센터는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인터넷 및 스마트폰 중독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해결방안의 기반을 마련하고, 각 기관의 역할 분담과 협력을 통해 문제점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늠 북부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후에는 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와 협력기관을 중심으로 경기 북부 전역에 민관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할 방침”이라며 “센터와 유관기관이 문제 해결의 새로운 방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서로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북부여성비전센터에서는 인터넷 중독이 없는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집단미술체험, 부모교육, 방문상담, 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최근 스마트폰에 의한 중독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과몰입 자녀를 둔 부모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각종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인터넷 중독 해소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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