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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 연극인복지재단에 3년간 4억5천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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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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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인 재교육 아카데미' 7월 개관

[左 김은선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 右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삼성문화재단이 재단법인 한국연극인복지재단에 3년간 총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16일 오전 11시 재단 2층 연극인 재교육 아카데미에서 삼성문화재단과 이 같은 내용으로 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정자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김은선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따라 연극인복지재단은 연극인에게 무상 재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연극인 재교육 아카데미’를 개관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첫 수업을 시작하는 ‘연극인 재교육 아카데미’ 는 총 7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월 셋째주 월요일 진행되는 오직 연극인만을 위한 생존인문학 강좌와 연극인들의 부상예방과 신체단련, 신체 표현력을 향상할 수 있는 신체활동 프로그램Some’Body’ Help me! 를 시작으로 화술, 즉흥연기, 작품분석, 연극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카데미 강사로는 오랫동안 배우들에게 무료교육을 실시해온 배우 오현경(송백당 대표), 연극 ‘두 메데아’로 카이로국제실험연극제에서 최우수 연출상을 받은 연출가 임형택(극단 서울공장 대표), ‘환도열차 ’,‘미국 아버지’로 유명한 연출가 장우재(극단 이와삼 대표), 연극치료사 오명희(한국드라마테라피스트협회 소속)와 (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에서 배우들을 위해 자체 개발한 배우를 위한 신체훈련 ‘ABC Program’이 참여한다.

‘삼성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연극인 재교육 아카데미’는 5년차 이상의 연극·뮤지컬 종사자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 가능하다.

연극인복제재단은 "연극인들 대부분은 대졸 이상의 전문인력이지만 불안정하고 열악한 소득수준으로 인해 직업인으로서의 자기계발과 재교육에 비용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국가의 발전과 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해서도 이들에게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02)741-0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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