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렸던 자민당 내 7개 파벌 사무총장의 회동에서 9월 총재선거에 현직 총재인 아베 총리에 대항할 후보가 출마하기 어려워 결국 아베 총리가 무투표 재선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다.
이번 회동에서는 아베 총리를 대체할 수 있는 인물이 없다는 의견까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아베 정권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집단자위권 행사 등 안보법제 개정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앞서 아베 총리의 잠재적 대항마로 여겨지던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지방창생담당상은 "꼭 내가 총재가 돼야 한다는 마음이 없다"며 사실상 불출마를 시사했다.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간사장, 니카이(二階) 총무회장,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총무회장 등 당 3역도 총재 선거에서 아베 총리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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