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물김치 담그기’ 훈훈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부안군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노인돌봄기본서비스를 받고 있는 홀몸 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물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5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매월 1만원의 회비를 모아 스스로 마련한 것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홀몸 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물김치 담그기 행사를 벌이고 있는 부안군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 [사진제공=부안군]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맛있게 담가진 물김치는 관내 홀몸 노인들에게 전달됐다.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모임의 회장을 맡고 있는 전복순씨는 “물김치를 받고 좋아하실 어르신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무더운 날씨도 문제되지 않았고 모두가 좋은 마음을 가지고 모인 자리여서 일하는 내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계속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군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은 매주 1회 직접방문과 2회의 전화안부 및 생활교육 서비스를 관내 900명의 홀몸 노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