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공의료포럼, 인천의료원 예산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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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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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경에서 삭감된 7억 즉각복원및 예산의 조가집행 요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의료원이 부족한 예산에 허덕이고 있다.

게다가 메르스의 인천시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 운영되면서 더욱 큰 재정적 불리함을 감수하고 있어 예산 증액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인천공공의료포럼(이하 포럼)은 18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의료원의 예산삭감을 반대한다“며 이번 인천시의 추경에서 삭감된 운영비 예산7억원의 즉각복원과 예산의 조기집행등의 조치가 절실하다고 요구했다.

인천공공의료포럼이 인천의료원 예산 증액및 조기집행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사진제공=아주경제]


인천시의료원은 메르스에 대처하기 위해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신장내과 등 내과의사 9명과 13명의 간호사 등 전문인력이 24시간 철야로 근무하고 있다.

또한 도서주민들의 의료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적자운영이 불가피한 옹진군의 백령병원을 운영하고 있고, 민간병원과는 달리 과잉 진료 없이 적정수가 운영을 추구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의료지원 등 공공의료 사업과 민간의료기간이 담당하기 어려운 메르스, 사스, 신종플루 등의 공중보건의료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등 고통을 담당하고 있다고 포럼은 밝혔다.

그러나 이에 따르는 보상은 없고 인천시는 오히려 이번 추경에 반영된 본예산 46억4000만원의 15%인 7억원을 대폭 감액하면서 심지어 직원들의 봉급마저 제때에 맞춰주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따라 포럼은 △종합적인 전염병 대응 정책으로 인천의료원에 국가차원의 적정규모 음압격리병동을 구축하고 운영 인력을 지원하라 △ 인천시의료원 추경 예산삭감 7억 원을 즉각 복원하라 △재정적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인천시의료원에 인천시 교부금 예산 조기집행으로 현금유동성 위기를 해결하라 △메르스로 인한 경영압박과 운영개선을 위해 시설과 장비, 인력 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민-관-시민사회 공동협력체계 구성하라!등 5개항을 요구했다.

◇인천공공의료포럼 명단
건강과나눔, 건강사회를 위한치과의사회 인천지회, 인천시의료원노동조합, 인천평화복지연대(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인천부천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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