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엘리엇 요구 주총안건 상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6-18 18:1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간배당 이사회 결의 뿐 아니라 주총 결의로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삼성물산이 엘리엇이 제기한 중간배당과 현물배당 관련 안건을 임시주총 안건으로 상정했다.

삼성물산은 18일 이사회를 열고 엘리엇어쏘시어츠(엘리엇)가 주주제안한 안건을 다음달 17일 있을 임시 주주총회 의안으로 추가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이사회는 엘리엇이 제안한 '회사가 이익배당의 방법으로서 현물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의 개정 의안'과 '이사회 결의 뿐 아니라 주주총회 결의로도 회사가 중간배당을 하도록 결의할 수 있는 근거를 정관에 두도록 개정하며 중간배당은 금전뿐 아니라 현물로도 배당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개정의 안'을 임시 주주총회 의안으로 승인했다.

현재 중간배당은 상법상 이사회 결의 사항으로 두고 있다.

만약 임시주총에서 의안이 통과되더라도 상위법에서 중간배당 관련 제약을 두고 있어 법리적 해석이 필요한 부분이다.

삼성물산 이사회는 "엘리엇의 주주제안은 일부 위법의 소지가 있지만 원활한 합병절차 진행을 위해 엘리엇의 주주제안을 임시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