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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새만금 신항만 규모 확대 촉구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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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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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만 의원 대표발의, 본의회 상정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가 박재만 의원(군산 1)이 대표발의 한 ‘새만금 신항만 규모 확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본회의에 상정했다. 새만금 신항만 규모 확대는 전북도가 해양수산부에 를 건의한 내용이다. 

박 의원이 대표발의한 건의안은 중국 등 동북아 물동량 증가와 중국인 관광객 증가, 선박 대형화 등 국제적인 흐름을 볼 때 현재의 계획 규모로는

▲박재만 전북도의원

대형선박을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새만금 신항만의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새만금 신항만 개발계획’을 변경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올 현재 전국 무역항의 21%가 5만t급 이상인데 비해 2020년 1단계 완공예정인 새만금 신항만의 계획규모는 2만t급에 불과하다. 2030년 2단계 완공예정인 크루즈 부두 역시 8만t급 규모로 최근 해수부가 발표한 ‘크루즈부두 개발계획’의 규모 대부분이 10만~15만t인 것과 비교하면 평균 이하의 규모다.

박 의원은 “새만금 신항만의 경우 국내 최대 수심 15~25m로 국내 어떤 무역항보다 대형선박이 드나들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중국과 근거리에 위치해 고속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으로의 진출과 협력관계형성에 매우 유리한 입지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차후 뒤늦게 수심확보를 위한 추가공사를 하는 것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현재 단계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12∼13m의 박지 및 항로수심 계획을 5∼10만t 선박이 접안 가능한 14∼17m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건의안이 오는 23일 본회의에서 채택될 경우 국무총리, 기획재정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등에 발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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