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사람들은 내가 재미있고 유쾌한 무언가를 의도하고 작업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코 이를 의도한 적은 없다. 오히려 흥미진진한 것으로 가득한 우리들의 일상에 주목하고 이를 작품에 담아내고자 할 뿐이다.“
밝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는 이스라엘 출신 팝아티스트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개인전이 열린다.
롯데갤러리 청량리점이 오는 25일부터 데이비드 걸스타인의
전을 펼친다.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롯데백화점 8층에 위치해있다.
철∙나무를 이용한 컷아웃(cut-out) 기법을 통해 독특한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그의 작품은 밝고 대담한 색채와 화려한 붓터치가 만나 역동적인 리듬감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자전거타는 사람, 활짝 열린 창문으로 보이는 빌딩 등 일상 속 다양한 풍경들에 주목한 작가는 강렬한 색을 통해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삶의 긍정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걸스타인의 조각, 판화, 아트상품 등 총 4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시간 컬러링을 통해 심신을 정화해보는 ‘컬러링 페이퍼 힐링 이벤트’와 ‘포토트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전시는 7월 14일까지. 02)3707-2890
[데이비드 걸스타인은 1944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태어나 파리, 뉴욕, 런던에서 학업을 마친 뒤 이스라엘, 독일, 프랑스, 싱가포르 등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팝아티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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