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 추가 지원 방안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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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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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한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한은행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추가 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2일부터 메르스 피해 기업에 대한 10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시행 중이다. 하지만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피해 기업이 증가하고 있어 긴급히 추가 금융 지원을 시행키로 했다.

신한은행은 기존 금융 대상 지원 대상인 음식점, 호텔, 소매업, 화장품, 여행사, 병원 이외에 피해 규모가 큰 육상·해운·항공 운송업, 창고업, 주유소, 편의점, 서점과 관광, 공연, 스포츠 관련 업종을 지원 대상에 추가했다.

이와 함께 본점 내에 메르스 피해기업 금융 지원 대책반을 설치해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피해 극복을 위한 무료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메르스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기업 뿐만 아니라 간접적인 피해를 입거나 향후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에게도 선제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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